[김대호의 경제읽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강화…경제적 여파는?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권고 수준이었던 각종 모임 금지가 강제조치로 바뀌었는데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는 고용 시장과 증시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 어제에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읽기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가 시행됩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대면 모임이 원천적으로 금지되는 건데요. 운영이 중단되는 고위험 시설, 짚어주시죠.
50명 이상 모일 수 없다보니 실내 결혼식 또한 취소하는 경우가 많고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주체자를 포함 모든 참석자가 벌금을 내게 됩니다. 공정위에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딩업계에 위약금 면제를 요청한 상황인데요. 정부로서도 고심이 많을 것 같아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혼식을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끼리만 함께하는 '스몰웨딩'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문화도 많이 바뀌는 듯 해요?
코로나는 고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강력한 봉쇄조치가 도입될 경우 취업자 3명 중 1명은 단축근무나 단기 실직 등을 고용위험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는데요?
하반기 취업시장 분위기도 맑진 않습니다. 대졸자 취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채용계획이 없고 신입사원을 뽑은 중소기업도 절반으로 줄어든 건데요. 채용규모 감소가 이미 예견됐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하락하는가 했던 국제 금값이 4개월만에 다시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했던 금 무용론자인 워런 버핏도 금광업체 투자에 나섰다는데 당분간 금값의 강세가 유지될 거라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급락하며 조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던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증시 흐름은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증가가 꼽히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개인 매도가 많아 주가가 떨어졌는데 하루 만에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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